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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hibition & Events

[ 자연의 형상: Shape of Nature ]

김두봉 개인전 - #02 Solo Exhibition by Dubong Kim

전시일: 12월 14일 ~ 12월 25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전시장: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작가노트-

넓은 미국 땅, 수많은 곳을 누비며 대자연의 모습을 직접 보고 피부로 느꼈다.

그랜드 캐니언의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 산타 모니카의 아름다운 해변과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콜로라도 모래언덕의 해질녘에 보았던 노을과 차가웠던 모래의 감촉은 마음에 거대한 감동을 주었다. 

자연을 여행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자연의 모든 존재는 서로 다른 형태와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존재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생명과 물질들은 각각 고유한 흐름과 결을 가지고 있어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지지만, 그것들이 맞닿는 부분은 만나서 서로의 빈 공간을 채운다.

 자연 속에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자연을 느껴본다면 어느새 나라는 존재는 희미해지고 자연과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느낌은 아주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며 바쁜 삶에서 오는 부정적인 마음을 정화해준다. 이러한 감정을 계속해서 간직하고 싶어 자연에서 보았던 순간을 작품으로 옮겨내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작가소개-

김두봉 (Dubong Kim)

2019-2021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대학원 졸업

2017 Exchange program from University of Kansas U.S

2013-2018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SNS

dubong_object@instagram

Copyright 2022. 김두봉 all rights reserved.

[ Moksin Forest ]

이세일 커피도구 | 윤용신 숲리스

전시일: 11월 30일 ~12월 11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11일 일요일 ~13pm)

전시장: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전시내용-

‘목신의 숲’ 전시에서는 이세일 작가님의 감성으로 재탄생 시킨 커피 그라인더와 

커피 도구, 그리고 플라워 아티스트 윤용신 작가님의 숲 리스와 가렌더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작가님 모두 머나먼 땅끝마을 해남에서 수집한 현지 재료들로,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아티스트입니다.

벚나무, 먹감나무, 참죽나무, 멀구슬나무, 찔레, 고사리 등
주위에서 구한 재료들로 만들어져 더욱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 SOOM COLOR_full ]

숙명금속공예가회 숨 45회 정기전

전시일: 11월 16일 ~ 11월 27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27일 오후 1시까지)

전시장: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참여작가-

강명숙  강수연  김수연  김용주  김인자

김재영  김찬란  남가비  남지연  노용숙

류연주  문순원  박미서  박보영  박성숙

박송희  박수현  박인영  변규리  안순주

오민영  이예진  이태숙  임보람  장정숙

정혜진  조은비  주혜령  최형란  최화수

함경아  황진경

편집. 디자인 사강 @designsagang

사진. 뭉크스튜디오 @munch_studio

[ 3rd solo exhibition by Kim Kyung Mi ]

김경미 세번째 개인전

전시일: 11월 02일 ~ 11월 13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전시장: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전시내용-

김경미 작가님의 세번째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 를 형상화한 장신구와 모빌이 전시됩니다.

은선과 동선을 서로 꼬아서 만든 장신구들은 아주 정교하고 섬세하며

공중에 떠다니는 새 모빌들은 훨훨 자유로움이 느껴지네요.

한국장도 한국정신의 상징 – 일편심

은장도란 은으로 장식한 장도로 칼집이 있고 단장하는 작은 칼을 뜻합니다. 금속장도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후 백제 무령왕릉과 신가, 고구려, 가야의 능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처음에는 신분에 따라 실용적인 목적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휴대했습니다. 은장도 성격상 야외에서 간단히 물건을 자르거나 다듬고 나물을 캘 때도 사용했으며, 필요하면 호신용이 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교를 숭상했던 조선시대에 들어서, 충,효,순결, 의리가 중요한 가치로 등장하면서 은장도는 여인네 및 유자들의 정개를 상징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외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려는 호신용으로 자리 잡으면서 양반집 규수라면 반드시 소지해야 할 물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장도는 시대에 따라 그 길이가 변했지만, 조선조 후기로 접어들어 선비의 충절과 효, 의리의 상징인 남성용의 경우 보통 15cm 내외, 지조의 상징인 여성용의 경우 10cm 내외로 정착되었습니다.

은으로 꾸며진 은장도가 수수하며 단아한 모습과 은이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은 장 도 ]

박경환 개인전 

전시일: 10월 19일 ~ 10월 30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전시장: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전시내용-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몸에 칼을 지니는 풍습(風習)이 있었다. 한 뼘 남짓의 이 칼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성인(成人)이 되면 옷고름에 달고, 허리춤에 차고,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잠시도 몸에서 떼지 않았다. 이 칼을 패도(佩刀, 차는 칼) 혹은 장도(粧刀, 꾸밈 칼)라고 불렀고,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 낭도(囊刀)라 부르지만, 그 본래 용도는 같다. 패도를 몸에 지녔던 이유는 남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지키려 함이었고, 신념(信念)과 정절(情節)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의 다짐을 상징(象徵)하는데 두었다. 임진왜란 당시 선비와 여인들이 왜적(倭賊)에게 더럽힘을 당할 위기에 처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 사용된 것도 장도이다.

Jangdo (Korean traditional encased ornamental knife)

the symbol of Korean spirit – Singleness of heart

 

The name Silver Jangdo refers to a small knife with sheath made of or decorated with silver which was used to dress up a lady.

Trace of a metallic Jangdo first appeared in the Royal Tomb of Mulyeong in Baekje Kingdom, and many other royal tombs in Silla, Gogulyeo, and Gaya Kingdoms, that was of the time after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In the early days the ancient Korean carried different types of Jandos regardless of gender according to their social status and the way they used them was very practical. In ordinary times, people used Jangdo to cut simple objects, to collect wild vegetables, and to protect themselves when needed occasionally. But in emergencies, it was used tas defensive weapon.

During the era of Joseon Dynasty, when the Confucianism was highly respected, loyalty, filial piety, chastity, and faithfulness were emerged as the most valuable virtues. Accordingly, Silver Jangdo had become the symbol of women’s chastity. Especially during the Korean Peninsula being suffered from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Second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7, and Chinese Invasion of Korea in 1636, Silver Jangdo settled among ladies as a weapon for self-defense and it became one of the necessities, which noble ladies must have.

 

The length of a Jando has been changed as time changed. During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the length of a Jando which men carried as a symbol of scholastic loyalty, filial piety, and faithfulness was approximate 15cm, and the length of a Jando which ladies carried as a symbol of constancy was approximate 10cm. SIlver Jangdo, which was made of or decorated mainly with silver, has been mostly favored by ladies due to its fair and elegant appearance and the symbolic meaning of silver itself.

[ Dream, Seedling ]

정다정 개인전

전시일: 10월 05일 ~ 10월 15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전시장: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전시내용-

나의 작업은 식물의 무질서함에서의 질서,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단단함, 그리고

작고 미비한 생명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무궁무진한 성장력과 내재된 힘을 지니고 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식물의 내재된 성장성을 다양한 곡선, 불규칙하면서도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였다.또한 식물의 가냘픔 속에 존재하는 강인함을

차가우면서도 단단한 금속으로 나타내었고, 금속에 비춰진 대상의 모습을 통해

작품과 동일시되는 경험을 느낄수 있게 하고 싶었다.

Copyright @정다정

Instagram @dajeong__j @gallery_ahwon

[ 집 ]

김  송

박정은

스미오카 마리코
안은경

윤주연

임종석
전지혜

조영선

차영주

전시일: 8월 24일~9월 4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전시내용-

  집은 생활과 가장 밀접한 조형물이며, 매우 익숙하고 중요한 삶의 키워드이다. 누구나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을 인지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나만의 의미를 깊이있게 생각해 보기란 드문 일일 것이다. 

  집, 이 짧고 안정적인 단어를 통해 9명의 공예작가들은 저마다의 상상력과 다양한

해석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는 역사와 문화를 대하는 고민일 수도 있고 건축물의 한 요소일 수도 있으며 혹은 어디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를 묻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일 수도 있겠다.

​갤러리 아원 기획초대展

[ Man and Dog ]

안지용 개인展

An jiyong solo exhibition

날짜 : 2022.08.03 수요일 ~ 08.14 일요일

관람시간 : 11 pm ~ 7 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 735 3482 

[ Summer Market - 도자기 그릇]

-참여작가-

김연수  김태은 

박서희  안완재 

임도담  전유진 

홍윤정

날짜 : 2022.07.02 토요일 ~ 07.03 일요일

관람시간 : 12 pm ~ 7 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 735 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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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 식탁을 위한 도자마켓!

장대같은 비가 내리더니 다시 또 쨍하고 해가 나는 변덕스러운 7월입니다.

여름이 불쑥 찾아온만큼 요즘 식탁에는 알록달록 신선하고 상큼한 채소와 과일들로 가득하네요!

이번 갤러리아원에서는 도자 작가 7명이 모여 싱그러운 테이블에 올릴 소소하고 작은 도자 작업들을 준비했습니다.

여름맞이 기분전환하러 놀러오세요 :)

[ Craftoy ]

날짜 : 2022.05.25 수요일 ~ 06.05 일요일

관람시간 : 11 am ~ 20 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 735 3482 

-전시내용-

Craftoy는 장난감을 주제로 즐기고 소통하는 전시를 지향하는 금속공예 전시 그룹이다.
민준석, 현광훈, 두 금속공예 작가를 주축으로 그들의 후배와 제자들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 그룹은 대학을 졸업하고 전시와 활동의 기회를 얻기 힘든 젊은 작가들에게 작품 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해 처음 기획 되었다. 2019년 가을 인사동 크래프트 아원 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공예주간과 공예트렌드 페어를 중심으로 매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고,

행사를 치를수록 젊은 작가들에게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전시 그룹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Craftoy는 지난 2년간 KCDF 공예주간의 지원을 받아 2020 Craftoy Playground

(스페이스 금채), 2021 Craftoy Shop (지아가가 갤러리)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였고, 2022년에는 갤러리 아원에서 Craftoy Cafe라는 주제로 전시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시공간에서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일상 공간(Cafe)으로 그 내용을 확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고, 2층 전시장에서의 관객참여를 유도하는

전시를 여는 동시에 3층 Cafe에서는 고객이 공간을 이용하는 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2022. 05 민준석
 

[ Craft Garden ]

-참여작가-

김경미  김경희

노경주  박성숙

​박정혜  장정

조하나  최서윤

최재욱  황주희

날짜 : 2022.5.11 수요일 ~ 5. 22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opening reception 11일 수요일 5pm

오픈시간 : 11 am ~ 19 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 735 3482 

[ 사월 말 오월 초 ]

-참여작가-

민경호  이영임  이예지  이학민  이혜선  임종석

전지혜  조민지  조영선  홍지은  홍지희

날짜 : 2022. 4. 27 수요일 ~ 5. 8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시간 : 11 am ~ 19 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 735 3482 

[ Paper Plus ]

우진순 solo exhibition

날짜 : 2022. 4. 27 수요일 ~ 5. 6 금요일

시간 : 11 am ~ 18 pm

장소 : 서순라길 아원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59번지 )

문의: 02-3676-3004

우진순

1948년 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 졸업(금속공예 전공),

스웨덴 Konstfackskolan 수학 후 

시겨드 페르숀(Sigurd Persson)공방에서 작업,

1981년부터 국민대학교 및 다수 대학에서 강의,

개인전 3회 및 국내외 그룹전 참가

스웨덴 국립박물관, 과천현대미술, 파리장식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 화가의 그릇 ]

정길영

날짜 : 2022. 3. 2 수요일 ~ 3. 13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시간 : 11am ~ 19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 735 3482 

흰 도자에 푸른 그림으로 가득 채운 이번 전시는

도예가 정길영 작가의 전시입니다.

'화가의 그릇'이라는 제목처럼 도자기를 스케치북 삼아 작가만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그림들을 보여줍니다. 
그릇이기도 했다가 또, 한 켠의 그림이기도 한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푸른 전시장으로 놀러오세요!    

 

- 정길영 / Jung Gil Young -


2021 KIAF, Seoul
2021 국제 호텔 아트페어 IHAF, 갤러리 전, 대구
2017 "내 삻의 여정", 갤러리 마리, 서울
2014 아시아 디자인전, 홍콩
2011 한국화랑미술제, 서울
외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 페어참여

정길영 작가님의 작품은 일본 다가와 미술관, 인도 국립미술관, 지우층 미술관 등 국내외 다수의 미술관에 영구소장되어 있습니다.
 

[ 空間志向 ]

김동진 사진展

날짜 : 2022. 1. 26 수 ~ 2. 6 일 (기간 중 무휴/구정 당일 오후 1시 오픈)

시간 : 11am ~ 19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 735 3482 / 작가) 010 3802 7022

​-전시내용-

어느 해 겨울, 청계천 세운상가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에 매료되어 그 주변을 기웃거린 지 10여 년이 흘렀다.

조선의 역사가 매몰된 채 근·현대가 중첩되고 상징화된 공간들이 얽혀있는 곳.

제조업의 메카였고 산업의 중심지로 화려했던 공간들이 밀려오는 풍경들로 한 시대를 보내버리기 바쁘다.

 

수많은 논리와 술수가 작동하고 사물과 사물이 얽히고설키었던 곳들이 역사화 되어 보존되고 추억들이 사라져 간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거리에는 누군가의 그리움만 살짝 깃들어 있을 뿐이다.

 

그곳은 어느 시절 반짝거렸으나 지금은 바랬다.

 

희미한 이미지에 이끌려 시작된 촬영은 최초의 어슴푸레함이 무엇이었는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워질 만큼 빠르게 사물이 바뀌고 새로운 공간들이 생겨났다.

어떤 주의, 사조처럼 긴 호흡에 대한 시작과 끝은 역사라는 개념으로 획을 그을 수 있지만 한 시절의 유행과 흐름의 경계는 애매하다. 시대의 상징이 사라진 어느 날 그 모호함이 훅 다가온다.

 

시간이라는 추상은 공간이라는 문명의 형태로 현현하여 또 다른 기억과 추억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공간은 자기부정과 자기파괴를 거듭하며 또 다른 공간을 획득해 왔다.

지난 10여 년 동안 꽤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가 차가웠는지 뜨거웠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2012년부터 세운상가 주변 촬영한 것을  2014년에 도쿄에서 '공간기원'이라는 타이틀로 전시(시리즈1)를 했고,

이후 촬영을 계속하여 2021년 '時代'라는 타이틀로 전시(시리즈2)했으며,

2022년 1월까지 10여 년 간 촬영한 것들을 종합 정리하여 전시(空間志向 시리즈 3)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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