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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hibitions

[Particles ; part of U]

양유선 개인展

날짜: 2021.12.15 (수) – 12.21 (화)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

작가는 일련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최소단위인

입자의 반복적 분해, 재결합의 결과물로 바라본다. 모든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비정형 알갱이(입자)의 결합으로 존재하기에 서로 알갱이를 떨어뜨리며 흔적을 남긴다. 마치 헨젤과 그레텔이 빵조각을 떨어뜨려 자취를 남기듯이.

 

흔적은 그 사물에게 오직 그것 이어야만 하는'유일함'을 부여한다. 색과 형이 같고 물질이 같아도 내가 어제 주운 돌이 오늘 주운 돌과 다르고, 내가 수십년을

안고 잔 애착인형과 어제 산 똑같은 인형과 다르듯이. 흔적에는 시공간의 속성과 접촉을 통한 유대가 깃들어있다. 같은 시공간을 공유했기에 이미 지나가 추억이 된 그 시간의 알갱이가 물체에 남아있다. 같은 맥락으로 다신 볼 수 없는 이가

품은 물체는 공감각의 형태로 흔적이 남는다. 이것을 우리는 '추억이 깃들어있다.' 라고 말한다. 추억이 되는 그때 이곳에 남은 알갱이들을 시각화하여 추억과

기억의 매개체가 되고자 한다.

다시 만나고 싶은 추억은 무엇인가요?

[Moksin Forest_목신의 숲]

윤용신 초대展

날짜: 2021.12.01 (수) – 12.12 (일)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

이번 전시는 머언 해남의 숲에서 작가님이 직접 채취한 자연소재들로 만든 리스 전시입니다.

서서히 색이 바래고 퇴색해가며, 천천히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과정을 함께 즐겨주세요!

[Rhythmic Forest]

홍지은 개인展

날짜: 2021.11.24 (수) – 11.29 (월)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

- 작가노트 -

"흙에 담긴 여러 가지 색들은 모두 각자의 소리를 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색이 모여 하나의 무늬가 되었을 때

다양한 리듬을 만들어 나간다."

 

나의 작업은 ‘연리문’이라는 서로 다른 색의 점토로 나타낸 자연발생적 무늬를 표현한 전통기법에서 비롯되었다. 청자토와 백자토로 무늬를 내던 전통 방식에서 더 다양한 색상의 색소지를 만들어 도자기의 다채로운 색감을 나타낸다.

 

‘Rhythmic’ 시리즈에서 보여지는 색소지 패턴의 무수한 선들은 현대인이 갖고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물레성형으로 생기는 선들의 흔들리는 흐름과 리듬감은 환경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감정을 나타낸다. 하나하나 다른 색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두 각자의 소리를 냄으로서 이들이 모였을 때 다양한 선율들을 만들 듯이, 색토들이 반복적으로 쌓여 하나의 body를 만들고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닌 개체들이 서로 조화롭게 모여 하나의 율동 감을 나타내는 숲(forest)을 이룬 듯 하다.

[십일월의 彩]

구마노 키요타카 Kumano Kiyotaka

옥은희 Eunhui Ok

카즈오 다키구치 Kazuo Takiguchi

*전시는 1부와 2부로 진행됩니다.

1부: 2021.11.10 (수) – 11.16  구마노 키요타카 & 옥은희

2부: 2021.11.17~11.22  구마노 키요타카 & 카즈오 다키구치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노랑제비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지구가 온통 화분이 된다. 아무리 하찮은 생명체도 홀로 존재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보는 이가 없어도 땅과 바람, 비와 벌 나비가 때를 맞춰 긴밀히 조응해야 비로소 꽃이 핀다. 하물며 사람의 존재야 말해 무엇하랴.

‘역경 속에서 알게 되는 존재’가 친구다. 서로에게 기대어 세상 끝까지 갈 수 있다면 남은 시간도 두려울 것 없다. 격절의 시간이 길어진 만큼 그리움은 더 진하다. 친구와 와인은 묵을수록 좋다고 했다. 구마노 작가와 30년, 다키구치 작가는 20년, 옥은희 작가도 10년을 헤아린다. 참 질긴 인연이다. 세 사람과의 연조를 더하면 내가 살아온 시간에 근접한다. 그만큼 우여곡절도 많았다. 별것 아닌 일 끝에 한동안 불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운하면 토라지는 데는 국경이 따로 없다. 열정이 많으니 부딪히는 일도 그에 비례한다 싶다. 이제는 미운 감정조차도 소중하다. 철이 들어간다는 증거일터. 세 사람의 인연은 일본이 공통분모다.

구마노 작가가 옥은희 작가가 사는 운젠시의 오바마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고, 다키구치 작가는 식지 않는 열정을 새로 불어넣는 중이며, 옥은희 작가는 서울에 전시장을 열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이 셋에 필자를 얹어 인연의 끈을 새로 고쳐매는 작업이다. 이 소중한 자리에 바치는 헌사는 당연하다. 소소한 가치에 눈 뜨는 것은 나이 듦을 의미한다. 세월이 익어가도 시작은 늘 새롭다."  

 

2021. 11 최공호

[Gorgeous Paradox_화려한 역설]

조민정 인탈리오 장신구전

Minjung Cho Intaglio Ornament

날짜: 2021.11.03 (수) – 11.09 (화12pm)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장신구 속의 역설

자궁을 통해 들여다본 여성의 내면은 이중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사회 통념 속에 존재하는 모성 본능, 외유내강이라는 여성상, 따뜻하지만 엄격한 어머니, 연약하지만 강한 여성의 이미지는 존재하면서 부재하고 비어 있으면서 차 있어야 하는 여성의 존재의식의 일면이다. 인탈리오 장신구는 여성 스스로가 역설적 존재임을 자문하는 공간이다. - 작가 노트 중 -

[신진기예 新進氣銳]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작품전

참여작가


권예진 김소현 김민영 김민정 김연수 김지수
김지수 김지인 배수연 신수린 신향수 심재관
원천홍 유지혜 이남경 이재연 이지은 이하연
장가영 정의정

전시기간: 2021.10.28~11.11
전시장소: 아원공방 1층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전시문의: 02-735-3482

신진기예전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와 갤러리 아원의 예술장신구 대중화와 유통 개선 프로젝트의 결과이며 국민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도: 이동춘(금속공예학과 교수) X 노인정(아원공방 대표)

[장식적 디지털리즘_Decorative Digitalism]

국제 현대 장신구전

International Contemporary Jewelry Exhibition

-참여작가-

윤덕노 Dukno Yoon

라우라 포르떼 Laura Forte

더그 부치 Doug Bucci

이승열 Sungyeoul Lee

정령재 Ryungjae Jung

프랑크 체프케마 Frank Tjepkema

이동춘 Dongchun Lee

날짜: 2021.10.20 (수) – 10.31 (월)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Decorative Digitalism-

Jewelry, which is an object that has physical and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 wearer, has been expanded in materials and techniques to express various meanings, symbols, and aesthetic formativeness, Recently, jewelry that actively utilizes digital techniques enables us to have new formative experiences. On the premise of the unique artistic expression of digital technology, this exhibition presents various decorative uses of manual skill and digital technology convergence by 7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ists. 

The combination of various digital-based industrial production processes and crafts, such as 3D printing and 3D scanning already familiar to us, photo chemical machining suitable for machine parts production, and five-axis CNC milling and laser engraving for sophisticated modeling production, gives audiences curiosity and visual pleasure. This creative combination of digital technology and craft overcomes the technical limitations of manual skill and expands possibilities in materials, forms, and production. Jewelry is always a subject full of creative experiments and challenges, so the new changes brought about by technological advances give us excitement rather than discomfort.

-Sungyeoul Lee-

​-장식적 디지털리즘-

장신구는 착용자와 물리적 감성적 교감을 가지는 사물로, 다양한 의미와 상징, 미학적 조형성을 표현하기 위해 재료적, 기법적 확장을 추구해왔다. 최근 디지털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장신구는 우리에게 새로운 조형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가지는 독특한 예술적 표현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국내외 7명읠 작가는 수공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채로운 장식적 활용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3D 프린팅은 물로 3D 스캐닝, 복잡하고 미세한 기계부품 생산을 위한 광화학 가공, 정교한 금형 조각이나 모델링 제작에 활용되는 5축 CNC 밀링과 시각적 유희를 선사한다. 디지털 기술과 공예의 창의적 결합은 수공예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료, 형태, 제작에 있어 확장된 가능성을 제시한다. 장신구는 늘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이어왔다. 그래서 기술적 진보가 만들어낸 새로운 변화는 두려움보다 반가움이 앞선다.

[선신당]

-참여작가-

 

Nay Kim

Nikkyno

날짜: 2021.10.13 (수) – 10.18 (월)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전시소개-

Nay Kim 과 Nikkyno 작가는 2021년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의 12기 입주 작가로 신당동에 자리 잡게 되었다. 신당동의 유래가 ‘神堂’이며 ‘무녀촌’ 이었다는 사실에 두 작가는 흥미를 가졌다. 당시 신당동은 서민 의료의 중심이라고 불릴 만큼, 무당들은 서민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나누고 치유하는 역할을 겸하는 간절한 공간이었다.

 

두 작가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Nay는 천을 조각내어 링으로 연결하거나, 고무줄을 잇거나, 구슬을 실로 꿰는 등 재료 하나를 개인으로 보고 엮어내어 단체/패턴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하고,

Nikkyno는 스테인드글라스 전문가로서 수백 년 된 작품을 복원하고, 유리를 조각내고 퍼즐 맞추듯 모아 평면 장면을 연출하는 작업을 한다.

 

두 작가는 조각 하나하나를 끼워 화면을 지어 나가는 반복적인 움직임을 지속하며, 공을 들이며 한 땀 한 땀 만드는 본 작업이 흡사 ‘수련’ 또는 ‘수행’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는 데에 동감하였다.

 

108배를 하며 수련하듯, 들썩거리는 엉덩이를 누르고 코끝 간지러움을 참아내며 정성스레 반복하는 행위에는, 또 그렇게 만든 작품에는 나도 모르게 어떠한 기운이 담길 수 있지 않을까, 담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이 기운 담긴 오브제가 모인 우리만의 ‘신당’을 만들기로 하며, 동서양 신앙 속 상징적 의식과 오브제를 탐구하였다.

 

서툴고 미숙한 무당이라는 뜻을 가진 ‘선무당’이라는 단어에서 착안하여, 서툴고 미숙한 신당을 ‘선신당’이라고 이름 짓고 판을 벌렸다.

 

In 2021, Nay Kim and Nikkyno joined artist residency at Seoul Art Space Sindang,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and settled in the area of ‘Sindang-dong’. ‘Sindang’ translates to the word ‘Shrine’, however, not many are aware the word, in fact, originates from ‘Shrine’. The area was known for shamans’ residence dating back to the Josun dynasty. ‘Sindang-dong’ back in time was also known to be the ‘medical district’ for the working class, as visiting shamans and shrines were an approachable alternative when suffering mentally and or physically.

 

Nay and Nikkyno explore art through laborious materials and techniques.

Nay often pulls apart materials to then reattach with hundreds and thousands of jump rings, weave rubber bands, treating each material as ‘individuals’, to create a pattern.

Nikkyno as a stained glass expert, restores works from hundreds of years, cutting and puzzling glass to create surfaces.

Repeating the process of creating surfaces by putting together pieces of materials, Nay and Nikkyno agreed the process is similar to that of ‘asceticism’, like creating a sand mandala.

Two artists questioned if the object made endless patience could somehow contain energy like that of an amulet. Exploring symbolic rituals and objects of Eastern and Western beliefs, Nay and Nikkyno agreed to create their own ‘Sindang’, containing ‘ritual objects they created.

 

Inspired by the word ‘Sun-Mudang’ meaning, inexperienced and unskilled shaman, the exhibition was named ‘Sun-sindang’, an inexperienced and unskilled shrine, for a ritual ceremony.

[Crown Shyness]

-참여작가-

 

김희앙  유아미  윤주연

이유진  이재현  임종석  

날짜: 2021.10.06 (수) – 10.11 (월)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전시소개-

 젊은 현대장신구 작가 6인으로 구성된 'Crown Shyness'는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유연하게 다루어 각자만의 조형성을 현대 장신구로 표현하는 공예작가 그룹이다.

 전시명 ‘Crown Shyness’는 한국어로 ‘수관기피’라고 하는데 이것은 각 나무들의 윗부분이 서로 닿지 않고 일정 공간을 남겨두어 나무 아래까지 충분히 햇볕을 받아 함께 자라는 것을 뜻한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의 이미지가 쏟아지는 시대에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조형언어로 함께 성장하자라는 의미와 목표로 기획한 전시이다.

[Street Snapshot Tokyo]

서영일 사진전

날짜: 2021.09.15 (수) – 09.28 (화)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문의: 02-735-3482

​-작가노트-

보시니 좋더라,

보시니 참 좋았다 라고 그분께서 사람을 빚어 놓고 말씀하셨다.

나도 사람이 참 좋다. 사람의 모습은 수 없이 변화한다.

그 곳 그 곳에 따라 사람들의 모습이 다르다

 

주말에 한가하게 멋을 찾는 거리에서, 너도나도 편하게 들르게 되는

시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굳어진 모습의 출근길에서

그리고 활기찬 젊은 사람들이 좋아서 그 곳 그 곳 거리에서의 만남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렌즈에 다가옴이 느껴질 때 셔터를 눌렀다.

 

신나게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면서 담아온 그들을 암실에서,

지칠 줄 모르고 동틀 때까지 현상에 몰입하는데 조금 조금

씩 그들이 보여 지면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짓고 크게 기지개를 켜

면서 짧은 쉼을 갖는다.

 

나의 사진언어는 “사람이 좋아서”이다

늘 같은 느낌 “참 좋구나!” 이다

 

<사진가, 서영일>

[Green Environment - 식물환경]

박정혜 현대장신구展

Jounghye Park Contemporary Jewelry Exhibition

날짜: 2021.09.01 (수) – 09.12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문의: 02-735-3482

​-전시소개-

 식물은 뛰어난 조형미를 갖춘 시각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소재이지만,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팬데믹 속에서 나는 ‘환경과 생명’이라는 생태적 관점에서 내 작업의 주제인 ‘식물’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작품에서 식물의 요소들은 나선형의 구조를 따라 중첩되고 확산되며 순환하는 형태를 가지고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유동성이 실려 있다. 
식물의 개별적인 요소에 집중하던 작업에서 생태계 순환과 생명체 공존을 위한 식물의 역할과 가치를 이미지화 하는 작업으로 확대 발전시키고자 한 것이다. 
‘순환과 공존’을 표현한 이 작품들을 통해 인간이 자연과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자연의 일부로 공존하기 위한 길을 묻고자 한다.

 

 

-서울문화재단 후원-

[The Reason For 'Existence']

김보겸 석사 학위 청구展

 

날짜: 2021.8.25 (수) – 8.31 (화 12pm)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문의: 02-735-3482

​-전시소개-

 

[열두 달의 행복]

엄기순 초대展

 

날짜: 2021.6.23 (수) – 7.4 (일)

장소: 갤러리 아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문의: 02-735-3482

​-전시소개-

 

엄기순 작가님의 계절의 향이 담긴 정갈한 차 도구 전시입니다.

 

이번 갤러리 아원에서는 금속공예가 엄기순 작가님의 <열두 달의 행복>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수천번의 두드림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은기들은 차의 향을 묵묵히 담아내면서 마음을 차분히 만들어줍니다.

 

계절마다 어울리는 차가 있듯이, 차마다 어울리는 다구들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오셔서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차도구들을 만나보세요.

[Craft Road]

짙고  또 푸른..
5월 마지막주 갤러리아원 전시 소식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재부터 패턴, 색감까지 모두 자연 그대로의 것을 가져온듯 편안한 린넨 소재의 의류와 가벼워진 옷차림에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멋진 장신구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 참여작가 -

Maku 김경희 노경주 박성숙
장정숙 조하나 최서윤 최재욱

푸른 바다같은 전시장에 오셔서 미리 여름을 준비하세요!

날짜: 2021.5.26(수) ~ 6.4(금)  

장소: 갤러리아원
주소: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정독도서관 맞은편)
문의: 02-735-3482

[정길영의 그릇展]

전시일 : 2021년 05월 12일 ~ 05월 18일 (매일 11am~19pm)

전시장 : 갤러리 아원 (북촌점-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전시문의 : 02-735-3482 / galleryahwon@hotmail.com

*갤러리 입장시 출입명부 작성과 손 소독제 사용 부탁드립니다.

[사월말 오월초 _Late April Early May]

13명 작가 분들의 재미난 인테리어 소품들과 쥬얼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 맞으러 삼청동으로 나들이 오세요!

-참여작가-


고희승 노은주 신예선 
이영임 이예지 이준식
이혜선 임종석 전지혜
조영선 한규익 한은지 홍지희

전시일 : 2021년 04월 21일 ~ 05월 02일 (매일 11am~19pm)

전시장 : 갤러리 아원 (북촌점-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 2층)

전시문의 : 02-735-3482 / galleryahwon@hotmail.com

*갤러리 입장시 출입명부 작성과 손 소독제 사용 부탁드립니다.

[김광우 개인전 | Kim KwangWoo exhibition]

일시 : 2021년 04월 14일~2021년 04월 20일 (매일11am~19pm)

 * 20일(화요일)은 12:00pm 까지 전시합니다.

장소 : 갤러리 아원 (북촌점-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 2층)

문의사항 : 02-735-3482

전시 내용

오래된 기억이 깃들어있는

사람과 시간의 흔적을 찾아

오랜 도시의 낡은 건물들

옛 사찰, 정원, 한옥, 가구들

자연의 흐름과 호흡을 깨닫게 되는

바래고 부식된 표면들

[이미지 아카이브 _ Image Archive]

 

이남경 개인전 | Namkyung, Lee solo exhibition

일시 : 2021년 04월 07일~2021년 04월 13일 (매일11am~19pm)

 * 13일(화요일)은 12:00pm 까지 전시합니다.

장소 : 갤러리 아원 (북촌점-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 2층)

문의사항 : 02-735-3482

전시 내용

“나의 사진 속에는 유난히 창문의 이미지가 많이 등장한다. 아마도 이는

창문이라는 프레임이 공간 내, 외부에서 주는 매력적인 역할 때문일 것이다.

프레임이라는 요소는 입체적 형태와 평면적 이미지로 사용되며 장소와

억 간의 상호작용을 표현하는 하나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는

무의식 속에 자리한 다양한 장소의 기억들을 장신구로 재구성하는 데에

내러티브적인 요소를 제공한다.

어떻게 보면 모호하고 광범위한 개념일지도 모를 공간이라는 단어는 나의

작업 안에서도 모호하고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음에도 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신, 보는 이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요구하는, 편리함을 위한 도구일지도 모른다.
방, 상자, 문, 창문, 골목, 복도, 계단, 건물 등의 익숙한 공간을 직, 간접적으로 형상화하며 ‘닫고, 열고’, ‘담고, 꺼내기’를 내포하는 작업 과정은 단순히

이미지가 가지는 시각적 특성뿐만 아닌 각각의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목적과 바람을 담고 있다.
임의로 만들어진 ‘공간’에 나만의 것들을 담고 간직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이를 공감하고 응시해주길 바란다.”

- 이남경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손잡이가 있는 기물_ The object with handle]

 

박성철 개인전 | Soung Cheul, Park solo exhibition

일시 : 2021년 03월 31일~2021년 04월 06일 (매일11 am~19 pm)

 * 6일(화요일)은 12:00pm 까지만 전시합니다.

장소 : 갤러리 아원 (북촌점-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 2층)

문의사항 : 02-735-3482

전시 내용

금속공예 작품을 제작하였다. 언제나 같은 생각이지만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보면 공예가 무엇인지 조금 알 듯하다. 그 동안의 나의 작업은 기능과 형태가 동일 선상에 있지 못했으며 균등해야 할 힘에 분배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짐의 연속이었다.


이번 전시는 계속적인 ‘반복과 차이‘을 통해 작품을 계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의 결과물인 공예 작품에 사용상의 몇가지 문제와 형태안에서, 부족한 부분을 손잡이라는 기능의 형식을 빌려 작품에 장식하였다. 나의 작품들 속에 표현된 장식이 최소한의 기능적 역할과 함께 자연스레 어울리기를 바란다.
 

[C'aBanon_sometimes]

 

한규익개인전 | Kyu Ig, Han solo exhibition

일시 : 2021년 03월 19일~2021년 03월 28일 (매일11 am~19 pm)

장소 : 갤러리 아원 (북촌점-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 2층)

문의사항 : 02-735-3482

C'aBanon = cabanon + banon

C'aBanon은 작은 공간을 의미하는 불어 카바농(cabanon)과 바늘의 제주 방언 바농(banon)을 합성한 단어로 '바늘로 디자인하다' 라는 작가의 생각을 '카바농'이라는 단어에 담았다.

작가는 가죽 소재의 특별함에 의미를 두고 작은 부분도 의미없이 버려지지 않도록 늘 고민한다.

이번 전시 'Sometimes'에서는 작업 과정의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만든 '장신구+조명+의자+가방+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Traces of Time]

 

김민선 개인전 | Minsun Kim

일시 : 2021년 03월 10일~2021년 03월 16일 (매일11 am~19 pm)

장소 : 갤러리 아원 (북촌점-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 2층)

문의사항 : 02-735-3482

시간의 흔적

 

나는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바라보며 편안함을 느낀다. 강풍을 겪거나 극심한 추위가 지나간 흔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에서 매일 변화하는 나의 모습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는 아름답게 변화하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변하기 때문” 이라는 백남준 작가의 말처럼 자연이 담고 있는 시간의 흔적은 나에게 아름다움을 넘어선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시간의 흔적을 작품에 담아보고자 한다. 작업들은 내가 한동안 의지하고 긴 시간을 보낸 특정한 공원에서의 기억들을 이미지화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나는 이곳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일상에서의 정지(靜止)한 물건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편안함을 느꼈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은 인생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해주지는 않았지만,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끔 해주었다.

 

공원에서 찾은 나무 껍질과 밀랍 재료는 서로 다른 시간의 흔적을 표현하기 위해 작업에 활용했다. 오랜 시간 동안 켜켜이 쌓아진 나무 껍질은 지나간 시간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했으며, 밀랍은 착용자가 장신구를 사용하며 우연히 만들게 되는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는 매개체로 사용했다. 나는 내 작업이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의 기억들을 담는 그들만의 시간의 흔적이 되길 기대한다.

 

Traces of time

 

Looking at the many facets of nature comforts me. I feel a sense of kinship is formed between nature and myself, due to the fact that we both change with time. The media artist Nam June Paik stated that nature is “beautiful, not because it changes beautifully, but simply because it changes.” In accordance with his statement, I feel that change - traces of time recorded in nature - represents not only beauty but also personal comfort.

 

In this collection, I intend to portray these traces of time. The works began from the many long hours that I spent in a favourite park, which offered me respite from the world. The perpetual change of nature that I perceived in the park provided me with a comfort that I could not find in the still lifeless objects that we are usually surrounded by. Although the park did not offer me solutions to life’s complex issues, experiencing nature made these complexities feel less significant.  

[사색 思索 _ 잠시 멈춤의 시간]

 

참여작가 : 권세례, 김지수, 김희선, 이윤화

일시 : 2021년 02월 24일~2021년 03월 02일 (매일11 am~19 pm)

장소 : 갤러리 아원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 2층)

문의사항 : 02-735-3482

사색(思索)_잠시 멈춤의 시간

서로 간의 접촉이 불안을 낳는 시대를 꼬박 사계절을 보내며, 짧은 견딤일 줄

알았던 ‘잠시 멈춤’과 ‘거리 두기’는 내적 세계에도 보이지 않는 상흔을 남기고 있다. 준비 없이 사회에서 분리된 개인은 결국 ‘나 홀로, 어떻게’ 삶을 향유할 지에 대한 질문 앞에 서게 되었다. 4인 그룹전 <사색(思索)>은 재해의 일상 속에서 주체적 고독을 택하는 명상을 통해, 마음을 지키는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전통섬유와 전통회화의 영역에서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복식, 섬유공예,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4인의 작가들은 각자의 색으로 빚어낸 작품 속 바늘이 지나간 흔적과 붓의 흐름으로 일견 집중 명상과 같은 몰입의 경험을 보여 준다. 섬유와 회화의 콜라보 작품을 더하며, 관람과 동시에 명상적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잠시나마 시대의 멈춤을 무색이 아닌 온전한 사색의 기회로 누릴 수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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